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테오도리크 대왕 (문단 편집) === 이탈리아의 왕 === [[파일:3090.jpg|width=700]] [[라벤나]]의 궁전 테오도리크는 군사적인 능력도 뛰어났지만 일단 이탈리아의 패권을 잡은 후 진짜로 빛났던 것은 바로 통치력과 외교력이었다. 테오도리크는 공식적으로는 동로마 황제의 신하였지만 실제로는 오도아케르와 마찬가지로 동로마의 간섭을 받지 않고 독립된 세력을 구축했다. 다만 오도아케르와 달랐던 것은 로마인들의 법과 권리를 그대로 인정해서 기존에 살던 대로 살 수 있도록 허락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로마인들의 보호자를 자처하면서 이민족의 침입이나 약탈을 막아주어 토착 로마인들의 불안과 불만을 잠재웠다. 한편으로 라벤나를 중심으로 한 북이탈리아에 자신의 동고트족이 머물러 살도록 했으며 로마인들과 동고트인들을 구분하여 그들이 각자의 법률과 생활방식대로 살 수 있도록 했다. 쉽게 말하면 [[일국양제|1국 2체제]]를 구축한 것. 종교적으로도 관용을 베풀었는데, 테오도리크 본인과 동고트족은 [[아리우스파]] 기독교였으나 로마인들의 칼케돈파(카톨릭)신앙을 억압하지는 않았으며 기타 다른 종교에 대해서도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아리우스파였기 때문에 로마 시민들과 종교적으로 융합되지 못하였다. [[파일:300px-Empire_of_Theodoric_the_Great_523-1.png|width=360]] 테오도리크가 다스린 최대 영토 한편으로 그는 [[정략결혼]] 정책을 비롯한 당근-채찍 전략을 통해 이탈리아 주변의 게르만족들의 위협을 해소하였으며 각지의 게르만 부족간에 일종의 중재자 역할을 했다. 우선 테오도리크는 당시 게르만족 가운데 잘 나가고 있던 프랑크족의 왕 [[클로비스 1세]]의 여동생 아우도플레다(Audofleda)를 왕비로 맞아들여서 일종의 결혼동맹을 맺었다. 이어 자신의 딸 테오데고타(Theodegotha)를 서고트족의 알라릭 2세와 결혼시켰고 다른 딸 아말라프리다(Amalafrida)는 반달족의 왕 트라사문트(Thrasamund)와 결혼시켰다.[* 당시 반달족은 자주 [[이탈리아]] 해안을 돌면서 해적질과 약탈을 해서 이탈리아 지역의 골칫거리가 되어 있었다. 테오도리크는 아말라프리다가 결혼할 때 고트인 호위병 5천 명을 딸려 보냈는데, 명목은 호위병이었지만 유사시에는 언제든지 군사행동을 할 수 있는 규모였다. 이들이 반달족 심장부에 주둔한 덕분에 이후 반달족의 해적 행위가 크게 줄었다.] 또 다른 딸 오스트로고타(Ostrogotha)는 [[부르군트족]]의 왕 지기스문트(Sigismund)와 결혼시켰다. [[파일:europeat500.png|width=800]] 500년경의 유럽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야심만만한 클로비스 1세와의 충돌을 피하지는 못했다. 테오도리크가 503년에 클로비스 1세와 전투를 벌인 기록이 있는데, 결과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대규모 회전이 아니라 일종의 탐색전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클로비스는 막강한 동고트족 대신 친척이었던 서고트족의 정벌을 시도했다. 507년에는 서고트의 알라릭 2세를 [[부이예 전투]](Battle of Vouillé)에서 크게 격파함과 동시에 패사시켜 [[가론 강]] 유역을 확보하였고, 내친 김에 서고트 정벌을 시도한다. 서고트의 운명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테오도리크가 중재에 나섰는데, 클로비스는 자신의 매제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아키텐 지역을 [[할양]]받는 수준으로 정벌을 끝냈다. 한편 507년 부이에 전투에서 알라릭 2세가 죽자 테오도리크는 당시 5세였던 후임 서고트 왕이자 자신의 손자인 아말라릭(Amalaric)을 대신하여 서고트의 섭정이 되었으며, 511년 클로비스가 죽자 프랑크족과 협상을 위해 아예 섭정왕이 되었다. 이러한 혼란기를 틈타 테오도릭은 [[프로방스]] 일대를 차지하고 [[오랑주]]를 주도로 하는 갈리아 속주를 설치하였다(508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